[취재앤팩트] 신림동 흉기 난동범, 곧 신상공개 여부 결정...사이코패스 검사 진행 / YTN

2023-07-26 158

범행 전 컴퓨터를 부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해온 것으로 드러난 신림동 흉기난동범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피의자 조 모 씨가 어제 동의하지 않으며 불발됐던 사이코패스 검사도 오늘 다시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오늘 신상공개위원회가 열린다고 알려졌는데, 결정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신상공개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비공개가 원칙입니다.

그래서 개최 시간과 장소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는데요,

저희 취재와 이전의 사례들로 미뤄보면, 늦은 오후, 일러도 오후 3시가 지나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위원들이 심의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짐작할 수 없는 만큼, 발표 시각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범행이 워낙 잔혹했던 만큼 신상이 공개될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 어떤가요?

[기자]
잔인한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담겼고, 피의자에게 폭행 등 수차례 전과도 있는 만큼, 신상 공개 기준은 사실상 충족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의자에 대해 알려진 건, 33살 조 모 씨, 나이와 성씨 정도입니다.

오늘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지면, 나이에 더해 얼굴과 전체 이름이 공표됩니다.

그런데 최근 신상공개 때마다 피의자가 한참 전에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 최근 모습과 차이가 커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곤 했습니다.

어떤 사진이 공개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논란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오는 28일 금요일에 검찰에 넘길 예정인데요,

오늘 만약 신상을 공개한다는 결정이 나온다면, 이날 조 씨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단독보도를 통해 전해드렸다시피, 조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이 아니라 계획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조 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남들도 자신처럼 불행해지길 바랐다며 분노에 차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는데,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입장을 내세우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범행 전날 망치로 컴퓨터를 부수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계획범죄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이 속속 확인되며 조 씨의...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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